[프라임경제] 남양유업(003920)의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이 올 상반기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판매 경로는 △편의점(CVS)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도매 등이다. 테이크핏은 이중 오프라인 경로 단백질 음료 시장 전체 매출의 약 90% 차지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1위를 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3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편의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남양유업 측은 "차별화된 맛과 저칼로리 고단백으로 2030세대를 겨낭하고, SNS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면서 2년 만에 시장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테이크핏 음료는 △테이크핏 맥스(250㎖) 4종 △테이크핏 프로(450㎖) 2종 △테이크핏 아쿠아(230㎖) 2종이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장 후발주자로 뛰어들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맛과 영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또한 대리점과의 상생 노력을 통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