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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2Q 영업손실 40억원…전년 동기 比 '적자 축소'

올 하반기 PC 및 콘솔 플랫폼 신작 출시, XPLA 블록체인 사업 확대 예정

최민경 기자 기자  2024.08.09 12: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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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컴투스홀딩스(063080)가 '소울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적자를 축소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신작 '제노니아'가 호평 받는 가운데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컴투스홀딩스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주요 사업 성과와 성장 목표를 밝혔다. 올 2분기 매출 379억원,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회사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매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올 하반기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글로벌 확장과 '소울 스트라이크'의 재도약이 실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별도 영업수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상승했고 전분기 대비 47.7% 감소했다. 2분기 별도 이익은 영업익 -22억원, 당기순익 -52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적자축소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PC 및 콘솔 플랫폼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XPLA 블록체인 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을 동반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들을 발굴해 모바일·PC·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해 게임사업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방침이다. 

'제노니아'는 지난 6일 '전계: 제노니아'라는 타이틀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대만 권역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에는 글로벌 전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계기로 재도약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웹툰 지식재산권(IP)들과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고, 인지도 높은 식음료 브랜드들과 제휴 프로모션을 예고하고 있다.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을 늘린다. 오는 4분기에는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역할수행게임(RPG) '가이더스 제로', 내년 1분기에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를 PC 및 콘솔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귀여운 그래픽의 '만링이야기(가제)'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이 올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자회사인 제나애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웹3 플랫폼 '배칭 AI'를 비롯해 '코드캐싱' '메타매치' 등 XPLA에 온보딩되는 웹3 게임도 AI 기술이 적용된 프로젝트다. 

'배틀 차일드' '비질란테' 등 다수의 웹3 게임 온보딩이 예정된 유피테르의 웹3 플랫폼도 XPLA 블록체인에 합류해 생태계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NFT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은 대원미디어와 IP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헥슬란트 △신한 SOL 뱅크 △열매컴퍼니 등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를 제공하며 NFT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상품 패키징을 다변화시켜 △중화권 △동남아 △인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