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티몬·위메프발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소비자 불안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전반으로 커지는 가운데 하이엔드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지급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자동 정산 시스템을 이미 구축,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안전한 거래를 우선한다고 9일 밝혔다.
구구스는 개인 판매자로부터 매입·위탁, 명품을 취급하는 사업자로부터 판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입 시 바로 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위탁 제품은 판매 경로에 따라 다르게 정산된다. 위탁 제품이 매장에서 판매될 경우 구매확정 후 3영업일 내에 자동 정산되며, 온라인에서 판매될 경우 상품 수령 7일 이내에 고객의 구매확정이 이루어지고 1영업일 내 자동 정산된다. 구구스에 의하면 평균 정산일은 구매확정 시점에서 2일로 지금까지 정산이 미뤄진 적이 없다고 전했다.
수년 전부터 구구스는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리뉴얼하고 확장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시장 침체 속에서도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지난 분기 기준으로 구구스의 자본 총계는 739억, 부채비율 28%, 유동비율이 239%이다. 구구스는 경쟁사 보다 부채비율이 낮고 유동비율 200%를 넘기며 탄탄한 재무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유동부채 역시 직전 분기 대비 1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구스 관계자는 "2002년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정산 관련 문제가 대두되지 않을 만큼 투명하게 운영해왔다"며 "구구스는 오랜 기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기에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