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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실천 강화"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8.09 12: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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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물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도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ESG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롯데물산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활동을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에 부합하도록 작성됐으며, 외부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 롯데물산은 환경·사회적 영향도와 재무적 영향도를 반영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5가지 상위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경영 추진 체계 및 활동 등을 스페셜 페이지에 배치해 ESG 성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설비가 적용된 대표적인 지속가능 건물로, 지난 2017년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리드(LEED) 골드 등급'을 100층 이상 건물 중 최초로 획득했다. 롯데물산은 향후 부동산 개발과 사업 전 과정에서 녹색건축인증(G-SEED)과 건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 등의 제3자 인증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건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물산은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원료 및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중점적으로 실행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감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취득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물산은 안전과 보건 분야에서도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조직과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관리하는 국제 표준이다. 이를 통해 롯데물산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의 '안전보건체계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됐으며, 대한민국 안전대상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롯데물산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경영위원회 산하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경영 의사 결정을 ESG 관점에서 진행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정립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영문으로 발간됐으며, 롯데물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물산을 글로벌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통해 미래세대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행복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