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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 추진

전력전송 기술 기반 모바일서 전기차까지 유무선 충전사업 본격화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8.09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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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지난 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위츠는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위츠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서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장 무선 충전기 시장에도 진출해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위츠는 전력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4에 국내 완성차 업체인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을 선보인 바 있으며,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자(CPO)인 GS차지비와 함께 화재예방기능이 탑재된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어 현재 제품 출시를 위한 인증 중에 있다.

위츠는 기술 경쟁력 외에도 베트남에 현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원가 절감 등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팩토리 운영을 통해 효율화를 높였고, 안정적인 제품 생산으로 실적 역시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995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외 유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상장 이후에도 혁신을 지속해, 전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츠의 상장 성공과 함께 글로벌 전력전송 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