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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방학 동안 갓생 성공

1~2학년 '아르바이트…'3~4학년 '공부·운동' 중심

정관섭 기자 기자  2024.08.09 09: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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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방학기간 동안 ‘갓생살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학년은 아르바이트에, 고학년은 자기계발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갓생이란, God과 인생을 합친 단어로 거창한 장기 계획 대신 소소하지만 실천할 수 있는 단기 목표를 이룸으로써 하루하루 값지게 살겠다는 뜻이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이 9일 발표한 최근 남녀 대학생 744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 실천 정도(이하, 갓생살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갓생살기' 실천 성공이 74.6%로 나타났다. 

갓생살기 장점에 대해서는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46.2%) △잘 지켰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32.3%) △스스로에게 더 집중할 수 있다(13.2%)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7.4%) 등을 꼽았다.

방학기간 동안 갓생살기 실천 여부에 대해서는 74.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실천 정도는 1~2학년보다 고학년에서 더 높았다. △3학년(79.3%) △4학년(75.6%) △2학년(73.5%) △1학년(70.2%) 순이었다.

갓생살기 실천 종류는 학년별로 달랐다. 1학년(53.2%), 2학년(52.8%)들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다'를 가장 높게 선택했다. 

반면 3학년들은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다(50.0%), 4학년들은 운동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43.5%)를 가장 높게 응답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이외에도 문화생활 즐기기(15.5%), 모닝 루틴 실천하기(15.3%), 취미생활 꾸준히 하기(12.4%), 책 읽기(7.2%), 청소·정리 정돈 잘하기(5.6%) 등을 실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