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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실적상승·주주환원…긍정적 주가 흐름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투자의견 '매수'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8.09 08: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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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증권은 9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2분기 실적 상승 및 주주환원 등 주가에 긍정적 요인들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4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987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12.9% 상회했다.

이에 대해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약 300억원의 성과급 지급에도 불구하고 기타 투자자산 평가이익으로 해외부동산 평가손실을 상쇄했고 파생운용 손익개선으로 트레이딩과 상품 손익이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1% 수준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브로커리지 관련이익은 해외주식수수료 기여도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의 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57.1% 감소했다.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11.4% 증가했다. 판관비 역시 성과급 지급 영향이 반영돼 8.1% 올랐다.

강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긍정적 요인에 주목했다.

그는 "동사는 지난 7일 자사주 소각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 1000만주를 발표했으며, 3분기 홍콩법인 감자에 따른 환평가이익 및 여의도 사옥 매각이익 등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돼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