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태완 의령군수가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어린이 물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 20일 개장한 물놀이장은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오 군수는 "폐장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은 이미 지난해 총방문객 9192명을 넘어서 7일 기준으로 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폐장을 아쉬워하며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물놀이장은 의령군민뿐만 아니라 부산·창원·진주·함안 등 인근 시·군은 물론 서울·대구·전남 등 타 도시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도심지 한복판에 설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버블존, 워터볼 등 주제별 물놀이장과 올해 새롭게 설치된 30m 길이 롱슬라이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시설을 갖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바닥분수도 동시에 가동돼 시원함이 배가 되고 있다. 여기 더해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의실과 간이 샤워시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군은 운영관리 전문업체에 위탁해 책임 팀장 1명과 안전관리 요원 9명 등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한편 2시간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동생활공원 물놀이장은 이달 11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군은 물놀이장 폐장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얼음 보물찾기, 분수터널 체험 등의 이벤트가 열고 마술·저글링·버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