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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CJ바이오사이언스·현대약품·대웅제약 외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8.08 14: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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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8월8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CJ바이오사이언스가 새로운 비전인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에 맞춰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정보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이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 User interface)을 개선했으며, 콘텐츠도 사업 방향에 맞게 체계적으로 재구성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새 비전을 시각화해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웰니스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방문자들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을 쉽게 이해하도록 △Ez-Mx®(이지엠) 플랫폼 △CJRB-101 관련 논문 등 파이프라인 R&D △지속가능경영 정보 △NGS(차세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상세페이지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였다.

글로벌 빅파마 및 해외 공동연구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문 홈페이지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그동안 회사 관련 정보를 간략히 소개했으나, 개편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에 관한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독의 더마코스매틱 브랜드 클리어티앤의 '더마 SOS 릴리프 패치'가 2024년 상반기 화해 어워드에서 패치 부문 베스트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클리어티앤 더마 SOS 릴리프 패치'는 한독의 여드름 치료제 브랜드 클리어틴이 작년 12월 출시한 패치형 화장품이다. 머리카락 1/3 굵기의 마이크로포인트가 살리실릭애씨드(BHA) 등 유효성분을 피부에 직접 전달해 집중적인 피부 진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클리어티앤 더마 SOS 릴리프 패치'는 화해 앱 사용자 리뷰 평점 4.31점을 받았으며, 피부 진정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많았다.

화해 어워드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플랫폼 화해가 주최하는 국내 최내 규모의 종합 뷰티 시상이다. 1100만명의 화해 앱 사용자가 작성한 리뷰 및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 시상한다. 화해 어워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베스트 신제품, 효능효과, 이너뷰티, 비건 등 총 4개 부문의 어워드가 있다.

'클리어티앤 더마 SOS 릴리프 패치'는 지름 1.35cm의 하이드로콜로이드 원형 패치로 유효성분을 함유한 돌기 모양의 마이크로포인트가 달려있다. 패치를 부착하면 마이크로포인트가 녹으면서 유효 성분을 피부에 직접 흡수시킨다. '클리어티앤 더마 SOS 릴리프 패치'에는 살리실릭애씨드를 화장품 최대함량인 5000ppm을 함유하고 있다. 또, 판테놀과 병풀추출물, 알란토인을 함유해 피부 보습과 진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패치를 붙이는 것이 좋다.

한독과 라파스가 공동 개발한 '클리어티앤 더마 SOS 릴리프 패치'는 라파스의 특허 받은 최신 공법을 적용했다. 패치 부착 시 니들 뭉개짐 현상과 패치를 떼어낼 때 잔여감이 남는 불편함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피부 피지 변화, 피부 보습, 피부 진정(붉은기)등 여드름 피부 사용 적합 인체 적용 시험을 비롯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GC지놈이 유산된 태아의 조직을 통해 유산의 유전학적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엠스크린(M-screen)' 검사를 출시했다.

엠스크린은 유산된 태아의 조직으로 염색체의 수적 및 구조적 이상을 확인함으로써 유산을 유발하는 유전학적 원인을 분석한다. 기존 검사법인 핵형분석보다 해상도가 높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활용해, 더 많은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세포배양 과정이 필요 없어, 검사 일주일 내로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출생 및 유/사산 현황을 보면, 출생아 수는 지속해서 감소하는 반면 유산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2021년 '분만 및 유/사산 진료건수' 자료를 보면, 가임기 연령 20세 이상~49세 이하 여성에서 전체 임신 수(분만+유산)는 2017년 45만 7,589명에서 2021년 34만 6,694명으로 24.2% 감소했으나, 전체 임신 대비 유산 수는 2017년 23%에서 2021년 26%로 3%나 증가했다. 유/사산 현황으로만 보면, 임신 여성 약 4명 중 1명은 유산 또는 사산을 경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산의 원인은 염색체, 면역, 호르몬 이상 등 매우 다양하지만, 특히 임신 12주 이내 초기에 발생하는 자연유산의 50% 이상은 염색체 이상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22쌍의 상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 총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데, 염색체의 수적 이상(-삼염색체증 혹은 단염색체증)과 구조적 이상(중복이나 결실)이 유산의 중요한 유전학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염색체 이상 여부를 알아보기기 위해서는 정확도가 높은 유전체 검사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GC지놈이 선보인 '엠스크린'은 유산이 여러 번 반복되는 습관성 유산을 겪는 산모에게 더욱 유용하다. 습관성 유산은 원인에 따라 대응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검사 과정에서 유산의 원인으로 염색체 이상이 의심될 경우, 유전상담을 통해 향후 임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630만 개를 돌파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모토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는 1989년 국내 최초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주요 일간지 히트 상품으로 선정,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식이섬유 음료 시장의 선두로 자리잡았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잘파세대의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 '로우 스펙 푸드'의 인기를 겨냥해 개발됐다. 기존 미에로화이바의 상큼함은 그대로, 탄산의 청량감과 제로 슈거의 건강함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350mL 페트병 제품에는 9000mg, 250mL 캔 제품에는 6400m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현대약품은 여름철 탄산 음료 수요 증가와 잘파세대의 건강 중시 트렌드가 맞물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에로화이바의 청량한 맛, 강력한 탄산과 부담없는 제로 슈거의 조합이 높은 인기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에로화이바는 K-FOOD 열풍과 국내 대표 식이섬유라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중국, 몽골 및 싱가포르 등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아크(대표 김형회)와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이하 옵티나)'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위스키와 옵티나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아크는 제품의 제조·생산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당뇨 및 고혈압을 가진 만성질환자의 경우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안저검사 시행을 권고하고 있지만, 안과병원을 추가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지역에 따라 안과 병원 접근성이 어려워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의 시행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위스키를 도입하면 기존에 환자가 방문하는 병원에서 3대 실명질환에 대한 1차 스크리닝이 가능해져, 실명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실명질환 진단 플랫폼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질환인 당뇨성 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을 판독해 소견을 제공한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 프로그램에 연동시키면, AI 알고리즘이 이미지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한다.

당뇨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돼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며,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황반 부위가 변성돼 중심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데, 위스키의 첨단 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스키는 촬영된 망막 이미지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3~5초 내에 판독해, 의료진의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도울 수 있다. 또한 병변 부위가 각각 다른 색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진단 결과를 환자에게 쉽고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으며, 이미지 기반의 판독 보고서가 제공돼 환자는 병변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옵티나는 안저를 촬영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카메라로 망막, 맥락막, 시신경을 비롯한 안구의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다양한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약 2.7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촬영이 전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공 확장을 위해 투여하는 산동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망막 촬영이 가능해 환자의 검진 편의성을 높였다.

대웅제약은 이번 옵티나와 위스키의 국내 도입으로 진료 현장에서는 의료진의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돕고, 환자들에게는 더욱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해 실명질환의 진단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더불어 내과·가정의학과·검진센터 등에서 3대 실명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