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GQ마크 인증유효기간제 도입…중기 관리비 안낸다

양세훈 기자 기자  2005.09.12 08:38:49

기사프린트

중소기업우수제품(GQ)마크를 받은 중소기업은 앞으로 연평균 400만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廳長 金成珍)은 중소기업우수제품(GQ)마크 인증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인증유지관리비용 징수 규정을 폐지하고, 인증유효기간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우수제품(GQ)인증제도는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제품의 신뢰성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제품에 대하여 품질인증기관의 검증절차를 거쳐 정부에서 품질 우수제품(Good Quality)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성 제고 및 판매를 촉진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번에 폐지된 인증유지관리비용 징수 규정은 인증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7개 인증대행 시험연구원에서 인증제품에 대한 사후관리 및 기술지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징수하는 규정이다.

인증유지관리비용 징수 규정 폐지

그러나 이 규정이 인증기업에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점이 대두됨에 따라, 인증기업과 조달청 및 인증대행 시험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인증유지관리비용 징수 규정을 폐지하고 인증유효 기간제(3년)를 도입했다.

인증유효 기간제는 인증유지관리비용 징수 규정 폐지로 인증제품의 정기적 사후관리 등 체계적 관리를 못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하였으며, 인증제품에 대한 불만정보가 있을 때 실시하는 특별사후관리는 계속 유지된다.

이외에도, 손해배상책임보험가입 및 품질경영교육 이수 의무 규정을 폐지하는 등 인증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금번 GQ인증제도 개선으로 인증기업은 연평균 400만원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