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L디앤아이한라가 8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이천 부발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아파트 전용 84㎡ 671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94·111㎡ 32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84㎡기준 평균 5억9000만원대에 책정됐으며,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가구 △B타입 76가구 △C타입 64가구 △D타입 192가구 등으로 나뉘며,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이번 단지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라며 "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SK하이닉스가 위치한 데다가 판교·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간선 부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여기에 △KTX 개통 △수광선(2025년 착공 예정) △GTX 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도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구매력 높은 3050세대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또 이천시가 부발역 북쪽(부발역 주변 52만여㎡)과 남쪽(50만여㎡)에 각각 3900여 가구, 5800여 가구 규모의 주건단지를 조성하는 점도 호재다. 특히 남쪽지역은 SK하이닉스 배후주거단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발역생활권개발계획이 모두 완성되면 1만 가구에 가까운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들어서는 셈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에는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과 △아미초 △효양중·고 △이천사동중 △이천제일고 △이현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일부 타워형)가 적용됐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스테이션과 동선의 편의성과 보호자의 효울적인 관리가 가능한 테마놀이터, 옥상정원도 꾸며질 예정이다.
가구 내부에는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펜트리, 현관 수납장 등 수납공간을 제공되며, 가구 내 부부욕실에 난방배관도 설치된다. 아울러 홈네트워크·원패스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라이프(Digital Life)와 LED조명, 통합스위치 조명, 1등급 콘덴싱보일러 등도 갖춰진다.
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만 19세 이상 이천시 또는 수도권(경기도·서울시·인천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내달 7~9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