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038680)이 델 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402030)와 함께 인공지능(AI) 올인원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AI와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 중인 고객사 대상으로 구축, 운영부터 컨설팅에 이르는 AI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으로 AI 인프라부터 모델 개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넷시스템은 AI 인프라 설치부터 전략 수립·구축·운영 등을 아우르는 AI 컨설팅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에스넷그룹 기술센터인 'S2F 센터'에서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설계한 시스템을 미리 시연해 볼 수 있는 CoE(Center of Excellence)를 지원할 계획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인프라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델의 '생성형 AI를 위한 델 검증 설계(Dell Validated Design for Gen AI, 이하 DVD)' 플랫폼을 제공해 에스넷시스템의 AI 솔루션과 리소스, 코난테크놀로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솔루션을 합쳐 AI 올인원 서비스를 수행할 방침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글어 기반의 LLM과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코난 LLM' 등을 통해 AI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모델 최적화 등의 기술적 지원을 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병수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고객이 업무와 서비스에 AI를 도입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 몇 대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 어떤 업무와 서비스에 AI를 도입할 것인지, 이를 위한 어떤 솔루션이 최적인지 그리고 이 솔루션과 AI 서비스를 위한 GPU 및 연관된 인프라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넷시스템의 AI 인프라 설치, 기술지원 및 컨설팅 능력을 델의 AI 서버와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솔루션과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델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이번 3사의 MOU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강력하고 개별화된 AI 솔루션 및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델은 앞으로도 국내 파트너 및 AI 솔루션 기업들과 함께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객들이 맞춤형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승기 코난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서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자체개발 대형언어모델 코난 LLM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STT, TTS, LLM을 퀄컴의 저전력 AI칩에 탑재하는 등 한국형 생성AI 개발과 온디바이스AI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인공지능 전 부문을 아우르는 코난테크놀로지의 통합 AI 솔루션이 고객에게 올인원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협력사들과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