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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연내 흑자전환…내년 증설 효과 '주목'

3만톤 규모 새만금 전구체 공장, 내년 4분기 전후 가동률 95% 이상 도달 전망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8.08 08: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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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8일 에코앤드림(101360)에 대해 연내 흑자전환과 함께 내년부터 증설 효과도 동반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코앤드림은 양극재의 주 원재료인 전구체를 생산한다. 글로벌 양극재 생산업체인 U사를 통해 엔드유저(End User)인 현대차에 전구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매출 구성은 이차전지 소재 56%, 친환경 촉매 소재 32%, 기타 12%다. 증설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의 비중 증가가 예정돼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현재 에코앤드림 청주 공장의 전구체 연간 생산가능량은 약 5000톤 규모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 1381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내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동률이 40% 내외였음을 감안, 가동률이 정상화되는 2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이어 하반기 소폭 흑자 달성할 것"이라며 "새만금에 건설 중인 3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은 내년 3월 가동 시작 및 6월 본격 양산이 예정돼 있다. 가동률 95% 이상에 도달하는 시기는 내년 4분기 전후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유 연구원은 "새만금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매출액은 5093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기 영업이익률 7+α% 를 목표를 하고 있으나, 초기 가동 비용 및 가동률 확대 구간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률은 5% 내외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유상증자 등의 절차를 통해 새만금 3만톤 설비투자 및 운전자본비용까지 확보 완료된 상태"라며 "향후 신규 진행할 CAMP3에 대한 투자는 내년 중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U사 향 장기수주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보강된 이익체력, 보조금 및 정책지원, 차입 여력을 기반으로 대응 가능할 것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 투자 금액은 기존 대비 300억원 가량 절감한 1500억원 내외를 예상하고 있다"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기존 고객사 포함, 신규 거래선과도 수주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