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2.15 대비 46.26p(1.83%) 오른 2568.4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3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62억원,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3.71%), POSCO홀딩스(-1.36%) 기아(-1.07%)가 내렸다. 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이 전장 대비 1만5000원(8.24%) 뛴 19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2100원(3.62%) 오른 6만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3.45%), SK하이닉스(3.42%), 시총 1위 삼성전자(3.03%), KB금융(2.64%), 현대차(0.43%)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2.87 대비 15.67p(2.14%) 상승한 748.5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2원, 33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5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엔켐(-3.99%),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17%)가 하락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휴젤이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12.83%) 뛴 25만5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클래시스가 5600원(12.25%) 상승한 5만1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셀트리온제약(7.53%), 리가켐바이오(7.43%), 삼천당제약(4.39%), HLB(2.62%), 알테오젠(1.79%)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6.29%),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5.72%), 비철금속(5.71%), 손해보험(5.42%), 디스플레이패널(5.35%)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화장품(-8.20%), 전기제품(-2.93%), 화학(-0.99%), 철강(-0.77%), 가정용기기와용품(-0.69%)이 위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 코로나19 재유행, 셀트리온 호실적 등 잇단 호재에 제약·바이오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며 "반면, 대표주 실적 실망에 게임주, 이차전지주는 지수 대비 부진했다"고 했다.
또한 "낙폭 과도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될때도 옥석가리기 진행되는 흐름"이라며 "여전히 중요한 것은 실적과 주주환원"이라고 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공포 진정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감소에 아시아 증시 반등이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37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