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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익 74억원…전년比 46.8% 감소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8.07 1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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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헬로비전(03756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8%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 줄어든 283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1억3200만원으로 39.1%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방송 1287억원 △통신 340억원 △MVNO(알뜰폰) 수익 39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와 기업 간 거래(B2B)를 포함한 지역 기반 사업은 498억원, 렌탈은 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렌탈과 지역 기반 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렌탈 부문에서는 봄·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직영몰 '인공지능(AI) 리뷰 요약' 서비스도 도입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드라마 전문 채널 '더드라마'를 특화 예능 채널 '더라이프2'로 재개국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LG헬로비전은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송·통신 부문의 경우 내실을 기하며 인터넷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는 한편, MVNO는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이며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

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최고재무관리자)는 "2분기는 기존 사업인 케이블방송과 알뜰폰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렌탈·커머스·지역 기반 사업 등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지역 3대 신사업(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을 중점으로 추가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