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등산을 담은 광주브랜드 독립영화 '무진연가'가 촬영에 들어갔다.
'무진연가'는 영화 △편지 △산책 △블루 △아들의 이름으로 등에서 메가폰을 잡은 이정국 감독, 영화 △괴물 △박하사탕 △살인의 추억 △부러진 화살 김형구 촬영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진행 되고 있다.
프로듀서로서는 광주 지역인으로 연극, 영화에서 배우, 제작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준형(희망문화컴퍼니 대표)씨가 맡고 있다.
출연 배우로는 주연 정우준(명준기 역 남), 김채영(무진 역 여) 신인 연기자는 공모를 통해 발굴했으며, 조연급 출연자들은 광주연극배우협회 이솔 회장(간호사 역)과 중견배우 정경아 씨(연화 역), (사)한국연극협회 강진 지부장 임재필 배우와 더불어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 시민배우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 이세은(탤런트, 영화배우 특별출연), 조원희(탤런트, 영화배우, 성우), 안순동(연극배우), 도재철(연극배우), 고도은(연극배우), 김소연(연극배우), 정매림(연극배우)씨가 출연한다.
영화는 어린시절부터 건강이 안 좋아 항상 병원 신세만 지느라 사랑 한 번 해본 적 없던 한 소녀가 무등산 관음암에서 요양하던 중 한 연극배우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의 배경이 무등산으로 설정 된 것에는 광주를 투쟁과 이념의 공간이 아닌,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하도록 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지역에서 설립된 협동조합 단체와 서울 영화사·혼과 함께 제작되는 영화라는 것과, 지역의 명산인 무등산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최초의 독립영화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듀서 임준형 씨는 "이번 영화 주요 촬영 장소를 흔쾌히 협조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화순전대병원, 관음암, 무등산국립공원, 광주문화재단, 희망문화컴퍼니 연습실, 소극장 공연일번지, 전일빌딩245, 코레일 송정리역 외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