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7일 재단법인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27년 섬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출항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은 대천5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렸으며, 김기영 충남도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조직위원회 임원 위촉,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축사, 그리고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섬 비엔날레의 주 전시관이 들어설 원산도를 방문했다.
이번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 보령의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며 각 섬의 특색을 살린 전시와 해상 공연, 해안 트레킹길,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충남의 아름다운 섬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부지사는 "섬 비엔날레는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예술과 축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예술행사"라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를 중심으로 도와 보령시가 하나 되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섬비엔날레를 통해 보령의 아름다운 섬들이 국내외에 더욱 알려지고,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령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보령시는 각 섬의 특징을 살려 30여 개국 1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해상공연, 해안트레킹길, 섬 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