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천시가 동서동 해역에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4억원씩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연안해역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며, △적지조사를 통한 선정구역 내 조성해역과 규모 결정 △인공어초·자연석 시설 등으로 산란·서식 기반조성 △수산종자 방류 △폐어구 수거 및 조식동물 구제 등으로 연차별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동 사업구역에 총 2060㎥의 자연석을 시설하고 볼락 수산종자 23만9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추후 인공어초 등을 시설해 수산동식물의 서식공간을 마련하고 종자 방류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통해 사천시 해역 특성에 적합하고 지속적 이용이 가능한 어장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수산종자 방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