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건물번호판 총 6만2104개 중 1만5086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변색되거나 훼손된 노후 건물번호판은 시인성이 떨어져 우편물이나 택배 배송 시 위치 찾기가 어려워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
이에 시는 건물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귀책사유가 없고 설치가 완료된 지 10년 이상 지나 훼손·망실·탈색 등으로 노후된 건물번호판 3179개를 교체 완료했다.
새롭게 교체된 건물번호판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캔하면 해당 주소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고, 필요시 경찰·소방에 구조요청 문자가 해당 주소 정보와 함께 전송되도록 하고 있어 위치찾기, 생활편의, 신속구조요청 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편의성 제고와 도시미관 향상 뿐만 아니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