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도약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에 포함된 점프업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방안을 담은 것이다.
최근 기업 규모 영세화,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약화 등 경제 전반의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다. 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해 유망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혁신역량과 성장 의지를 갖춘 100개사를 선발,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에 따른 리스크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디렉팅 △오픈 바우처 △네트워킹 등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간 집중‧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기업 스케일업에 필요한 △금융 △수출 △R&D 등 정책 패키지 지원으로 융자 조건을 완화하고, 은행 등이 우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최대 200억원 한도의 '특례 보증'이 제공된다.
오영주 장관은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망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과 밀착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