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FC가 지난해 5월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의 인수 이후 2024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역대 최고 반기 매출을 기록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약 1408억원이다. 같은 기간 점포 당 매출도 약 15%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약 67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KFC 측은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략적인 매장 운영 등으로 소비자 접점 강화 활동을 통해 실적 상승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해로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한 KFC는 △클래식 징거 통다리 △매운맛의 칠리 징거 통다리 등 자사 시그니처 버거의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특별 상품 '슈퍼박스'도 선보이며 메뉴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매장 개발 전략 측면에서 △공항 △야구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에 신규점을 잇달아 오픈하면서 고객 접근성·편의성을 개선했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 활동 강화와 함께 사업 전략을 더욱 고도화하고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FC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8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제주노형점'은 오픈 한 달 만에 예상 월매출을 223% 초과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