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도는 지난 6일 도내 결핵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회의'를 충북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참석기관은 충청권질병대응센터, 14개 보건소, 민간‧공공협력(Public Private Mix, PPM) 결핵관리사업 권역위원회(충북대학교병원), PPM의료기관 5개소, non-PPM 의료기관 4개소로 총 26개소에서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1월1일~12월31일 기간동안 신고된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14개 보건소와 결핵 신고 상위 10개소 의료기관의 결핵환자 현황 파악, 치료 중단‧실패의 원인분석, 결핵환자 관리 미흡 사항 파악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핵환자 치료는 대부분 민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도‒보건소‒의료기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환자 관리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도 김준영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민간과 공공의 결핵 관리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결핵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내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검진사업, 집단시설 역학조사, 민간‧공공 협력 결핵환자 관리 등 결핵환자 조기 발견에서 치료까지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지표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가족 접촉자 684명, 집단시설 접촉자 3015명을 조기 검진해 추가 환자 11명, 잠복 결핵 감염자 638명 발견했, 노인 등 취약계층 결핵 검진 7503명을 실시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