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6일 시간외에서는 아주스틸(139990), 휴마시스(2054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주스틸, 휴마시스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4% 뛴 6860원, 3.41% 오른 212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아주스틸의 상한가는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인 동국씨엠이 업계 4위인 아주스틸을 인수한다는 금일 공시로 인해 향후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구주 양수(현금 매입)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인수로 아주스틸 주식 1985만3040주를 1285억원에 취득한다. 취득 후 지분율은 56.61%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전략적 사업 시너지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 실사, 본계약, 기업 결합 승인 절차를 밟아 아주스틸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휴마시스의 상한가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를 보이자 보유 중인 관련 기술력이 부각받으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에 불과했으나 2주차 들어 148명, 3주 225명, 4주 465명 등 날이 갈수록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7월 1주 11.6%에서 7월 4주 29.2%로 증가해 같은 기간 17.6%p급증했다. 7월 평균 검출률은 20.3%로, 6월 6.4%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또한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