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유럽혁신지수에서 글로벌 경쟁국 중 한국이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혁신지수(EIS)는 EU 회원국 27개국과 인접국 12개국, 글로벌 경쟁국 11개국 간 혁신성과를 비교하는 지표다.
우리나라는 올해 유럽혁신지수 119점으로 캐나다(115점), 미국(107점), 중국(95점), 일본(93점) 등 글로벌 경쟁국 가운데 가장 높은 혁신 성과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19개 평가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 대비 우수(100점 이상)했으며 상표 출원(608.6점), 디자인 출원(309점), 기업분야 연구개발(R&D) 투자(250점) 지표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제품혁신 도입 중소기업(28.4점), 비즈니스 공정혁신 도입 중소기업(12.2점), 미세먼지 대기 방출량(59.1점) 등에서는 열세를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탄소중립 정책, 글로벌 R&D 정책·사업 추진 등을 통해 취약 지표에 대해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9개국 범유럽권(유럽 회원국 및 인접국) 국가 평가에서는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와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