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이 지난 7월 교육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사천시는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3년간 약 130억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대학, 지역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여건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를 대비하고 혁신적인 공교육 제공과 정주 여건 조성을 통해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낮추고,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역은 3년간의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에 따라 정식 특구로 지정한다.
사천시는 경남도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광역단위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교육사업과 우주항공분야 특화산업 중심으로 2024년 하반기에 △IB프로그램 시범학교 운영 △스페이스 사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전략산업문화 해외탐방 △가칭)미래항공 교육훈련센터 건립 △마이스터 과정(3+2) 운영 △우주항공기업 OJT 교육프로그램 운영 △우주항공 진로체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당초 제출되었던 과제 중 우주항공 중소기업 취업장려금, 근속장려금 등의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은 사천시가 경남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중복성격 사업으로 제외됐다.
사천시는 초·중·고 교육혁신과 특화교육과정운영으로 교육의 질을 높임으로써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우주항공분야 지역특화과제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로 변모함은 물론 우주항공 복합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인재와 기업이 정주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마련과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