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산청군, 악성 민원대응 '웨어러블 캠' 도입…11개 읍면 운영

신체·근무복 착용, 직무수행 과정 근거리서 기록…민원인 위법행위로부터 담당 공무원 보호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8.06 10:50: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산청군은 6일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를 군청 민원과와 11개 읍면에 배부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웨어러블 캠은 민원 처리 담당자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의 영상(음성 포함)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웨어러블 캠을 신체나 근무복 등에 부착 또는 착용해 직무수행 과정을 근거리에서 기록할 수 있어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다.

이춘자 산청군 민원과장은 "민원 공무원의 물리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벨, 안전가림막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