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코스닥 지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00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피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 전일대비 91.79p(3.76%) 오른 2533.74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7.76p(2.57%) 오른 709.04에 개장했다.
개인이 2570억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1974억원 순매도 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전날 10% 넘게 주가가 빠졌던 삼성전자는 4.90% 상승세로 출발했다. SK하이닉스 역시 5.77%대 강세로 개장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3.57%), 삼성바이오로직스(2.13%), 현대차(2.68%), 삼성전자우(4.10%), 셀트리온(1.81%), 기아(2.80%), KB금융(3.13%), 신한지주(2.65%)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