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농림지에 대한 돌발해충 현장예찰을 통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군위군 관내 돌발해충의 발생정도가 심각함을 확인했다.
이에 군위군 전 지역에 8월1일부터 8월말까지 드론을 이용한 산림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총 30ha 규모로,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통해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 내 서식하는 돌발해충을 농경지와 동시에 방제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군위군의 대표 임산물인 대추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항공살포 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PLS(농약 허용 기준 강화제도)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한다.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은 수액을 빨아 먹고 과실의 그을음병, 수세약화 등을 야기해 농산물과 임산물의 상품성을 저해시킨다.
또한 돌발해충은 방제 후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습성이 있어 산림지 방제 시 인접 농경지를 함께 방제해 조기에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군위군은 이미 지난 2월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채용해 선제적인 예찰 및 방제활동을 시작했으며, 6월부터는 지상방제 및 항공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예찰 강화 및 체계적인 방제로 농·임업인들에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