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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2분기 매출액 1조442억원…전년비 0.3% 신장

영업익 633억으로 30.3%↑…"헬스·웰니스 사업으로 실적 개선"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8.05 15: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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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웰푸드(280360)가 2024년 2분기 실적(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비 30.3%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액 1조9953억원으로 전년비 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비 49.8% 올랐다.

국내사업은 식자재 채널 합리화에 따라 상반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가공 유지 고원가 재고 소진 및 빙과 성수기 판매량 증가로 영업 이익을 개선했다. 특히 건빙과 사업에서 △0㎉ 아이스바 △졸음번쩍껌 △이지프로틴 등의 헬스&웰니스 신제품 출시 및 판매로 매출을 확대해, 식자재 채널 합리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일정 방어했다.

2분기 빙과 사업 매출은 1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신장했다. '졸음번쩍껌'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의 경우 22년 출시 후 올해까지 건과 8종, 빙과 7종 등 총 15종으로 종류를 늘려 선택권을 넓혔다. 단백질 전문 브랜드 '이지프로틴'도 드링크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단백질바, 스낵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2분기에는 여름철을 맞아 아이스바까지 영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육가공 등 식품 사업에서도 나트륨 저감 제품을 선보이며 헬스&웰니스 영역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매출 중 헬스&웰니스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9%였고, 올해는 약 1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장기적으로 2028년까지 20% 이상의 국내매출 비중을 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인도 지역 매출 확대 △주요 해외법인 원부자재 단가 안정화 △생산성 증가로 매출액, 영업익이 각각 5.6%, 37.6% 상승했다. 건과와 빙과를 합친 인도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총 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

수출 매출과 수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65.2%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신장해 국내 매출을 처음으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