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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향토역사관·대구근대역사관 유물 공개 구입

대한제국 전까지 대구 관련 자료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인물과 정치·사회·경제·문화·민속 관련 자료를 구입할 예정

김강석 기자 기자  2024.08.05 14: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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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과 대구근대역사관이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각 박물관의 성격과 운영 방향에 맞는 유물을 구입해 전시 및 학술 연구·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먼저 달성공원에 위치한 대구향토역사관은 대한제국 전까지 대구 관련 자료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인물과 정치·사회·경제·문화·민속 관련 자료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 달성공원과 대구 달성(토성), 대구신사, 대구부립(시립)박물관(1947년~1959년), 1969년 달성문화관 준공 이후 1997년 대구향토역사관 개관까지 관련 자료 등을 구입한다.

경상감영공원에 위치한 대구근대역사관은 대한제국 이후 대구 관련 자료를 구입한다.

특히 대구 독립운동사·대구감옥(대구형무소) 관련 자료, 대구의 역(驛)과 대구지역 철도 관련 자료, 대구비행장 관련 자료, 대구지역 일제 강제동원 및 침탈 관련 자료, 대구 사회·경제·문화 관련 자료 등을 구입한다.

유물 매도 희망자는 대구향토역사관, 대구근대역사관 누리집에서 공고문에 안내된 '유물매도신청서' 등의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19일~23일 해당 박물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유물수집심의위원회 심의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및 소속 박물관 홈페이지 화상 공개로 불법 문화재 여부 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구입할 방침이다.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소장자에게 반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