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근 신입사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전 임직원에게 보내는 등 '감성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달 31일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3주간 교육을 마친 50여명의 신입사원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현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현대그룹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영적 사고'라는 MZ세대 유행어를 소개하며 "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의 핵심 가치로 이제는 여러분들의 신선한 감각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 회장은 말복을 앞두고 국내 5317명, 해외 1290명 총 6607명 전 임직원들에게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냈다.
현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에서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했다.
현 회장은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 사고가 움틀 수 있다는 평소 소신을 '감성적 스킨십 경영'에 담아내고 있다. 20년 전통의 '비전 포럼'과 최근 개최한 '한낮의 재즈콘서트'까지 격의 없는 소통은 시간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 지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스킨십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