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7월 125개 스타트업이 7295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별로는 패션 분야가 2000억원을 기록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 따르면, 시드 투자부터 pre-IPO 단계까지 125개 스타트업이 7295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벤처 투자 시장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107개사가 7208억원을 투자받는 데 그쳤다. 지난 6월 77개 업체가 4411억원을 투자받았는데, 지난달엔 이에 비해 투자 규모가 65% 증가했다.
가장 많은 투자 유치를 성공한 분야는 패션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알리바바 등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2000억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지난달 전체 벤처 투자액의 27%를 기록했다.
이어 환경‧에너지 분야 1100억, 헬스케어‧바이오 분야 969억원 등의 순이다.
기업 수로는 제조‧하드웨어 분야 20건, AI/딥테크/블록체인 분야(12건), 헬스케어/바이오 분야(11건) 등의 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