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5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유비케어의 국내 최대 규모 병·의원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쇼핑몰인 미소몰닷컴이 오는 8월31일까지 독감백신 사전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을 앞두고 회사는 △GC녹십자의 '지씨플루' △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 △사노피파스퇴르의 '에플루엘다' '박씨그리프테트라 △일양약품의 '테라텍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 등 5개 제조사의 총 6개 백신 품목을 준비해 온라인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백신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혔으며 △일성아이에스의 '플루아드쿼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VIII테트라'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우선 프로모션 기간동안 독감백신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무료배송/반품 및 독감접종시 많이 사용하는 주요 의료 소모품인 독감검사키트, 반창고, 알코올 솜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가능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독감백신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0.5%가 미소몰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미소몰닷컴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고객들은 추가로 카카오페이 포인트도 적립 받게 된다.
병의원에게 이번 프로모션은 반품 혜택으로 인한 재고 우려 및 무료배송을 통한 냉장유통(콜드체인) 배송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포인트 적립까지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백신은 9월부터 시작되는 접종 시즌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며, 8월 5일부터 생물학적 제제를 전문으로 배송하는 업체를 통해 온도에 민감한 백신을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여름 방학 기간에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직무 및 회사 소개 프로그램 '여름에 뭐하니?'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여름에 뭐하니?'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링 in 에피스쿨'과 회사 설명회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으로 구성돼 각각 오는 22일과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링 in 에피스쿨'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회사 및 직무 소개,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멘토링 in 에피스쿨'을 통해 참가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랩 투어(lab tour), 임원 특강 등 바이오 사업의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설명회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에서는 회사 소개와 더불어 현직자들과 직무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늘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멘토링 in 에피스쿨'은 오는 11일까지,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은 23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가 아이돌 콘셉트의 자체 캐릭터 '미에로파이브'와 로고송 'ME&U'를 런칭하며 잘파세대 공략에 나섰다.
미에로파이브는 당근, 무, 브로콜리 등 채소를 모티브로 한 다섯 캐릭터(캐로, 무무, 브로, 포포, 클링)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콘셉트의 캐릭터다. 이를 통해 미에로화이바의 식이섬유 콘셉트에 맞춰 밝고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파이브를 활용해 제작한 로고송 'ME&U'와 뮤직비디오를 미에로화이바 공식 인스타그램 및 현대약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귀엽고 친근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102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에로화이바는 지난 5월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찾는 고객들과 알바생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숏폼 드라마 '편의점, 톡 쏘는 시그널'을 제작해 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을 펼쳤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2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연구 협력 네트워크(Research Alliance)'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희대학교의료원 윤경식 의과학연구원장과 이상열 디지털헬스센터장 및 연동건 디지털헬스부센터장,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제갈한철 이사, 조용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연구 협력 네트워크(Research Alliance)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라는 원칙에 따라 모든 참여 병원이 제약없이 데이터와 기술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내 연구, 병원 간 연구, 병원과 기업 간 연구 등 협업이 가능하며, 모든 연구에 대해 병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
윤경식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연구원장은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의료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맞춤형 환자 치료에 대한 최상의 접근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정밀 의료 등 의료 혁신을 촉진해 더 많은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보안)은 검증을 완료했고, 이미 글로벌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글로벌 IT 기업, 병원 등과 협업을 통해 연구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카카오헬스케어가 주도하는 전국의 17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 협력 네트워크의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경희대학교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는 데이터 표준화와 생성형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능이 탑재된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데이터 분석 플랫폼(HRS)'을 바탕으로 다양한 빅데이터 기반 융합 연구를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다.
일산차병원에서 치료받은 일본계 미국인 오시마 딕 이소오(Isoo Dick Oshima) 씨가 차 의과학대학교에 5000달러(한화 약 690만원)를 기부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2일 일산차병원 대회의실에서 '아름다운 동행' 기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임동욱 행정대외부총장, 송재만 일산차병원 원장, 김원장 교수, 박근형 교수 그리고 오시마 씨를 대신해 부인 최정순 씨가 참석했다.
하와이에 거주하는 오시마 씨는 작년 5월 한국을 여행하던 중 혈액투석 치료를 받기 위해 일산차병원을 찾았다. 인공신장실 박근형 교수는 오시마 씨의 다리부종과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확인했고, 심장에도 추가적인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오시마 씨의 양쪽 늑막에 물이 차 있었고, 박 교수는 김원장 교수와 협진을 통해 환자의 심장 혈관 유착 및 심장 비대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관상동맥조영술과 심장초음파를 시행했다. 심부전을 확인한 두 교수는 심부전 치료와 함께 약물 조절 등으로 심장과 늑막에 찬 체액을 빼내면서 심부전 및 투석 치료를 병행했고, 오시마 씨는 건강을 회복했다.
퇴원한 오시마 씨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차 의과학대학교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5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보건의료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차 의과학대 장학기금이다.
오시마 씨는 "한 달 이상 입원하는 동안 매일 최고의 치료를 받았다"며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원태 총장은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긍정적인 기부 협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동행을 잘 활용해 선도적인 의과학 연구자를 길러내는 밑거름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송재만 원장은 “환자에 대한 빠른 협진, 첨단내과센터의 원스톱 다학제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환자를 가족처럼 마음을 다해 케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