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컴업 스타즈 2024'참가 스타트업 140개사를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컴업 스타즈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이 매년 선보이는 혁신기업이다. 올해는 글로벌 저변 확장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강화, 창업 분위기 조성 등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선발 대상인 러너스리그 20팀과 루키리그 100개사 모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08개사가 지원했다. 로켓리그 20개사는 컴업 자문위원회와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한 컴업 하우스의 추천으로 초청해 총 140개 스타트업의 명단을 확정했다.
러너스리그‧루키리그 120개사 선발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CVC 등 117명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기존의 시장성‧혁신성, 성장성에 글로벌 성장 잠재성을 새롭게 추가해 글로벌 진출과 교류 가능성을 높였고, 루키리그는 시장성, 러너스리그는 혁신성에 초점을 맞췄다.
업종별로는 △XR △SaaS △AI △우주 △항공 △소프트웨어 △딥테크 등 첨단산업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선발된 120개팀 중 30.8%에 해당하는 37개사가 해당 분야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에너지 &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핀테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 바이오, 부동산 & 건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폭넓게 선정됐다.
선발 스타트업은 오는 9일 오리엔테이션에서 컴업 하우스와 팀 매칭을 갖고 본선 진출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컴업은 다양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10월 예선을 통해 12월 본선 무대에 오를 루키리그 30팀과 러너스리그 10팀을 추릴 예정이다.
루키리그는 본선에서 최종 우승한 3개 사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올해 컴업스타즈에는 1208개사라는 역대 최대 규모 스타트업이 지원한 만큼 선발 과정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며 "선정 기업들이 혁신 아이디어와 글로벌 역량을 12월 본선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