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지역순회 경선에서 각각 83.61%, 82.48%의 권리당원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은 86.97%다.
김두관 후보는 광주에서 14.56%, 전남에서 15.66%의 득표율을 기록해 누적 득표율이 11.49%로 두 자릿수대에 진입했다. 김지수 후보는 광주 1.82%, 전남 1.87%를 각각 득표해 누적 1.55%를 기록했다.
총 15곳의 경선지 중 남은 곳은 △경기(10일) △대전·세종(11일) △서울(17일) 3곳이다.
아직 전체 권리당원의 40%가량이 몰린 서울과 경기 경선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이미 1, 2위간 격차가 75%포인트 이상으로 크게 벌어진 데다, 경기도가 이 후보의 정치적 텃밭이라는 점에서 연임은 확정적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다르게 최고위원 경선은 엎치락뒤치락하며 막판 혼전 양상이다. 이 후보의 '러닝메이트'를 자처한 김민석 후보가 호남 경선을 기점으로 정봉주 후보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현재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17.58%) △정봉주(15.61%) △한준호(13.81%) △전현희(12.59%) △민형배(12.31%) △김병주(11.82%) △이언주(11.17%) △강선우(5.12%) 후보 순이다. 이들 8명 중 상위 득표자 5명만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