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엔케이바이오메드(156100, 이하 엘앤케이바이오)가 측방·사측방 수술용 기구인 리트렉터를 자체 개발해 'XTP-프로젝트'가 가속화됐다고 5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미국 A사의 기술을 라이센스인 해 개발한 리트렉터를 올해 6월 미국에서 임상 검증한 바 있다. 해당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리트렉터를 개발 완료했으며, 8월 중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 군은 측면 척추수술의 필수 기구로 미국 시장 내 한국 제품은 아직 출시된 바 없다.
본 리트렉터는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와 사측방경유 수술인 ATP (Anterior To Psoas) 수술에 사용하는 리트렉터로 최소 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용이며, '엑셀픽스-XTP'와 '엑셀픽스-XL'에 사용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리트렉터를 '엑셀픽스-XTP' 제품과 함께 공급함으로써 원가 경쟁력과 더불어 판매 또한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수술 기구를 개발해 '엑셀픽스-XTP'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기존에는 리트렉터를 수입해 공급했던 부분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엑셀픽스-XTP' 제품 판매를 비롯해 리트렉터 판매를 통해 동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엑셀픽스-XTP'는 세계 최초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로, 2023년 5월 미국 호주 홍콩에서 '엑셀픽스-XTP'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지난해 6월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로 'XTP프로젝트'에 착수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15명의 의사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