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5일 한화(000880)에 대해 현금유입과 지주회사 현금흐름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21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특히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으로 매출 감소와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손실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개발사업 중심으로 9000억원 수주로 수주잔고는 총 13조9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부문은 고수익 화약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하반기 질산 증설에 따라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 될 것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실적에도 2분기 연결 실적은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하반기 상승요인에 주목했다. 그는 "플랜트, 해상풍력, 태양광장비 사업 양도 및 모멘텀부분 물적분할에 따라 자체사업 축소와 자회사 가치의 순자산가치(NAV) 기여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금유입과 지주회사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며 "공개매수 완료로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이 14.9%로 확대돼 지배주주 일가의 책임경영 및 승계 준비 강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