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5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고수익 제품과 함께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로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인도 빙과 신공장 증설 이후 매출 성장률 개선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주가 밸류에이션이 재차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633억원으로 키움증권 기대치에 부합했다.
국내 매출은 건과·빙과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식자재유통 사업 합리화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루블화 평가절하 영향으로 카자흐스탄 매출이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했음에도 초코파이 라인 증설 및 우호적 기상에 따른 인도 매출 호조, 러시아에서의 MT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6%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p 성장한 6.1%로 나타났다.국내는 유지 판매량 회복과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으로 0.8%p 개선됐고, 해외는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인도·러시아 법인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2.2%p 개선됐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폭염 수혜에 대한 기대로 시장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성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이어 "하반기에도 원부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인도·러시아 고성장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국내는 헬스(Health)·웰니스(Wellness) 제품 중심의 매출 증가로 중장기 수익구조 개선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으며, 빼빼로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