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일 시간외에서는 한양증권(001750), 한양증권우(001755)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양증권, 한양증권우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5% 뛴 1만7130원, 9.95% 오른 1만58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양증권, 한양증권우의 상한가는 사모펀드 케이씨지아이(KCGI)가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한양증권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금일 공시로 인해 원활한 매각 진행에 대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대주주인 한양학원 등이 KCGI에 자사 지분 29.6%에 해당하는 보통주 376만6973주를 1주당 6만5000원, 총 2448억5324만5000원에 넘기는 안을 협상하기로 했다.
텀시트 주요 내용으로는 △향후 실사 진행 예정 △매수인에 대한 독점적 협상권 부여(5주, 합의 시 1주 연장 가능) △상호 비밀 유지 의무 등이 포함됐다.
이번 매각 입찰에는 KCGI 외에 패션 기업 LF와 타 사모펀드 컨소시엄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양증권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이달 22일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