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가 지난달 31일 영국현지에서 한-유럽 조선해양 전문가 협회(이하 EKMOA)와 '수소선박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KMOA는 한국과 유럽의 조선해양 분야 전문가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법인으로, 약 6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산업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포항테크노파크 신경종 센터장과 EKMOA 정병욱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혼합 엔진의 생산과 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배영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유럽 간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에서의 선박적용과 선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의 친환경 선박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항테크노파크와 EKMOA가 함께 기업들의 기술적 발전을 도모해 대한민국 수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테크노파크는 수소도시 조성,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예비 수소전문기업 육성 등 다양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한 시험평가 인증, 실증 지원 등으로 포항시를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