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해외 여행지 맛집 할인 혜택부터 문화 행사, 숙박권 증정 이벤트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8~9월 두 달간 해외 여행지에서 T멤버십을 통해 현지 맛집, 쇼핑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은 태국, 베트남, 괌, 사이판 등 동남아 지역에서, 다음 달은 일본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태국 방콕에서는 로컬 레스토랑 '노스이스트'와 제휴해 인기 메뉴인 '갈릭 후라이드 쉬림프'를 50% 할인하고, 베트남 다낭의 한식당 '가인'에서는 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괌에서는 액티비티 '돌핀크루즈' 투어 티켓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 괌 레스토랑 '파이올로지'에서는 시그니처 피자 1+1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올리브가든'에서는 시그니처 메뉴 '투어 오브 이탈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사이판 맛집 '코코 레스토랑'과 한식당 '청기와'에서는 각각 티본스테이크와 LA갈비(1인분)를 5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현지에서 T멤버십 혜택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내와 동일하게 제휴처에서 주문하거나 결제할 때 T멤버십 앱을 켜고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SKT 관계자는 "오는 9월에는 T멤버십을 통해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 일본 내 인기 여행지의 맛집과 쇼핑 할인 혜택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며 "이외에도 지역별로 다양한 상시할인을 제공하는 만큼 여행 전 T멤버십 앱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T(030200)는 이번 달 '보야지 투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청 혜택을 준비했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 고객을 초청해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로 매년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열린다.
장기 고객은 이달 1일부터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KT닷컴 등에서 초대권에 응모할 수 있다.
이는 KT가 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혜택 중 하나다. KT는 기존 모바일 이용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장기 고객 혜택을 유선 고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TV 상품만 이용하는 고객도 이용 기간 합산 5년 이상이면 장기 고객에 포함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에는 '키즈랜드 병지방 캠핑장' 초청을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도 휴가철을 맞아 이달 신라인터넷면세점 1만5000원 할인, 오션월드 입장권 최대 50% 할인, 롯데월드 부산 1일 종합이용권 5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달의 '유플투쁠'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론칭한 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으로,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특히 8월 한 달간 '휴가'를 키워드로 유플투쁠 경품 행사도 열린다.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코베아 텐트 1명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권 △제주 신라호텔 오션뷰 2인 숙박권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