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병영 함양군수가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우호교류방문단이 8월1일 베트남 남짜미현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이용권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차은탁 행정과장, 김복수 산삼항노화과장 등 9명의 함양군 방문단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은 남짜미현의 쩐 유이 융 현장, 레 탄 흥 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했다.
함양군과 베트남 남짜미현은 지난 2015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9년간 상호 방문 등을 통한 돈독한 우애를 쌓아왔으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신뢰관계를 공고히 하며 더욱 다양한 분야의 공동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출발한 두 도시는 경제·문화·산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2022년에 체결한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으로 남짜미현의 계절근로자를 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함양군은 우리나라 최초로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운영해 계절근로자로 참여하는 남짜미현 주민들이 건강하게 일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교류도시인 남짜민현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남짜미현과의 자매결연은 지난 9년간 이어온 우정과 신의를 더욱 깊게 만들어 가기 위한 약속"이라며 "앞으로 특산물인 산삼은 물론 사회·경제·문화 등 더욱 폭넓은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매결연 협약식 이후 '녹린-영원히 믿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6회 녹린산삼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