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통해 NAC(Network Access Control)·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시장에서의 강자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니언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6% 늘어난 119억원, 77.4% 성장한 19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장애로 인해 시장에서 관심이 커진 EDR 제품의 경우, 동사는 국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시장점유율이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NAC 제품이 공공부문은 물론 금융·제조 등 민간분야의 대기업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4% 상승한 91억원, 181.2% 증가한 8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VPN(Virtual Private Network) 전문기업 퓨처텍정보통신 인수를 통해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제로 트러스트 보안) 초기 시장에 입지를 확보했다"며 "NAC 사업 부문이 공공·금융 등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EDR 부문도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현재 주가는 당사 추정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2배로, 국내외 동종업체 평균 PER 21.1 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최근 EDR 장애로 인한 관심 증가 및 ZTNA 확대 정책 등의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전환을 예상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