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지주가(004990)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위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지주는 비상경영 체제를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지주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계열사 경영 개선 활동을 지원한다. 계열사와 협업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 선제 대응에도 집중한다.
계열사들은 각 사 사정에 맞춰 비상경영 체제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계열사 가운데 업황이 부진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롯데케미칼은 지난달부터 각각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임원 임금 삭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출장 축소, 집중 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24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ㆍ옛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위기 상황 대응력을 키울 것을 계열사 경영진에 당부했다.
신 회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경영목표 달성 및 재도약을 위해 경각심을 높여줄 것을 단호하게 당부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가치경영'으로 강조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하반기 경영방침으로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미래 성장을 위한 고부가 사업 확대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