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시그널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70.69 대비 6.99p(0.25%) 오른 2777.6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3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79억원, 17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LG에너지솔루션(2.93%), 현대차(1.81%), 신한지주(1.51%), KB금융(0.46%)이 올랐으며 기아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이 전장 대비 4500원(-2.20%) 밀린 20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만3000원(-1.39%) 떨어진 92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시총 1위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67%), 삼성전자우(-0.15%)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3.15 대비 10.38p(1.29%) 상승한 813.5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7억원, 302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셀트리온제약(-8.37%), 삼천당제약(-0.16%)이 하락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9700원(5.56%) 뛴 18만42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3700원(4.38%) 상승한 8만8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2.89%), HLB(2.48%), 에코프로(1.41%), 알테오젠(1.27%), 리노공업(0.50%), 휴젤(0.41%) 순으로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5.98%), 디스플레이패널(3.56%), 우주항공과국방(3.26%), 전기제품(3.18%), 무역회사와판매업체(3.0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카드(-2.85%), 다각화된통신서비스(-2.67%), 복합유틸리티(-2.31%), 생명보험(-1.96%), 가스유틸리티(-1.61%)가 위치했다.
김지연 KB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하며 위험선호 심리 회복, 코스피는 장 중 2800선에 근접, 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국내는 미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 반도체주 부진과 외국인 선물 순매도 전환에 코스피는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도 위험자산 선호도 회복에 주도주 강세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다"면서 "외국인 수급 유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3원 내린 1366.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