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달 31일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의 출범 후속 조치로 '세포배양식품 산업화 촉진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사전 준비기간은 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안착시키는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지원 기관인 의성군을 비롯한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이 함께 참여해 규제자유특구 준비 단계에서의 기업 애로점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라트바이오, 다나그린, 씨위드 등 참여 기업 관계자들은 규제자유특구 사업 이후 산업화 촉진을 위한 연계사업의 필요성과 식품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제품화,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의성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관 간의 협력을 다지고, 2025년 본격적인 사업 시행 전 기업 소재지의 의성군 이전 등 참여 기업들이 갖춰야 할 자격 요건을 안내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도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검토하고 그 결과를 기업과 공유하기로 했다.
의성군은 2015년부터 바이오 소재 산업의 국산화를 위해 세포배양 산업 기반을 다져왔으며, 세포의 먹이에 해당하는 배지산업과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연계성을 두고 신산업 발굴에 노력한 결과 지난 4월30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