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뚜기(007310)가 올해 상반기 오뚜기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구매 건수도 같은 기간 40% 늘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매출 증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오뚜기몰은 1200여종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매달 출시되는 오뚜기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낱개 구입도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가뿐한끼'와 '컵누들' 등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가뿐한끼'의 올해 상반기 자사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컵누들'의 매출도 같은 기간 81% 늘었다.
'카레' 매출은 동기간 56% 상승했다. 오뚜기는 카레 출시 55주년 기념 행사는 카레 제품 전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3분카레 매운맛'과 '3분카레 약간매운맛'의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분말 형태의 '오뚜기카레 매운맛'과 '백세카레 약간매운맛' 매출 증가율도 강세를 보였다.
오뚜기는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를 자사몰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오뚜기몰 '선물하기' 기능을 개편하고, 선물하기 브랜드 '오뚜기프트'의 라인업을 보강했다.
올해 상반기 오뚜기몰 '선물하기' 이용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3% 늘었으며, '오뚜기프트' 카테고리 매출은 동기간 64% 증가했다.
아울러 오뚜기몰에서는 다양한 레시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뚜밀리데이'를 통해 풍성한 할인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비대면 쇼핑의 일상화로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가 늘면서 오뚜기몰의 매출 및 구매 건수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