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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알브이 "발품 대신 손품" 실시간 공실 조회·계약

기업형 민간 임대 최초…편의성·운영 효율 향상 '윈윈'

전훈식 기자 기자  2024.08.01 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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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주거 공간 탐색부터 계약에 이르는 모든 여정에 걸친 소비자 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엠지알브이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거주할 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겪는 모든 비효율을 제거한 것이 핵심이다. 

일반 부동산 계약은 비대칭적 정보 불균형으로 소비자들이 부동산 중개인·중개 플랫폼·임대인 등을 통해 일일이 문의하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 방문 일정은 물론, 거주 기간 및 월세 등 계약 조건 조율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물리적 시간과 심리적 비용이 소요된다.

엠지알브이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 관리 플랫폼 기업' 제온스와 손잡고, 온·오프라 코리빙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합 구축했다. 그 결과 국내 민간임대 기업 최초 실시간 연동된 공실 현황과 계약 정보 바탕으로 공실 조회·계약 시스템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이번 개편을 통해 엠지알브이가 운영하는 '맹그로브(Mangrove)' 모든 객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입·퇴실 희망 일자나 계약 기간 등 조건별 객실 조회는 물론 호실, 방향 등 세밀한 정보까지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객실 평면도와 가상 시각화 콘텐츠(VR)도 제공한다. 엠지알브이는 맹그로브 모든 지점을 직접 운영해 균일하고 안정적 서비스 품질을 담보한다.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바쁘거나 지방·해외 등 원거리 고객들도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까다롭고 번거로운 계약도 비대면으로 끝낼 수 있다. 계약 필요 정보를 제출하면 계약 신청이 완료된다. 가상 계좌 발급 및 계약금 입금 등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계약금 입금 이후 전자 계약 링크가 이메일로 발송되며, 계약 완료 여부도 알 수 있다. 원하는 객실이 없을 경우 대기 신청도 가능하다. 객실 조회부터 계약까지 서비스 이용료 등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성배 엠지알브이 CTO는 "이번 개편은 국내 기업형 민간임대 업계 최초 시도"라며 "소비자들은 편의성 향상과 함께 계약 관련 불안감을 해소하고, 회사는 단순 문의 응대 감소를 통해 운영 효율을 향상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대규모 코리빙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