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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요기업 실적발표 일정 챙겨라

18일 인텔 야후 모토롤라 인피니언 발표 최대관심

임경오 기자 기자  2005.10.10 1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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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나쁘다면 3대지수 모두 하향추세에서 박스권 하단이 뚫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조정기에 들어 있는 국내 증시도 큰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

일단 10일(현지시간)엔 알코아의 실적이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주당순이익(EPS)이 2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분기의 46센트나 전년 동기의 34센트에 비해 악화된 수치이긴 하지만 월가의 예상치보다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월가 예상치보다 크게 나쁘다면 알코아가 속해 있는 다우지수가 마지노선인 10000만P 언저리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MD 2분기보다 두배 이상 늘듯

11일에는 AMD와 애플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에서는 AMD 실적이 2분기의 3센트보다 갑절이상 늘어난 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년 동기의 12센트에 비해서는 역시 모자라는 수치다.

애플은 2분기와 같은 수준인 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14일엔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2분기와 똑같은 주당 44센트의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며 17일엔 제너럴 모터스가 3분기 실적에 대해 발표한다.

18일은 슈퍼데이다.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을 비롯 인피니언 모토롤라 야후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의 실적에 따라 미국 증시 향방이 가늠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9일 이베이, 20일 구글 노키아, 21일 에릭슨, 25일 US스틸등이 예정돼있다.

27일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서는 또 한차례 파장이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