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1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종근당홀딩스는 7월23일부터 31일까지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2024년 하절기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종근당 충정로 본사를 시작으로 △천안공장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종근당건강 당진공장 등 6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종근당홀딩스는 올해 두 번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219명이 기증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1명당 1만원의 매칭기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센터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데 후원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는 2010년부터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여름철 혈액수급 부족 해결에 동참하고,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헌혈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 15년간 임직원 2336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증 1920장을 기부했다.
종근당홀딩스는 헌혈캠페인 외에도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밥상 나눔', 친환경 실천을 위한 '교실 숲 조성', '서울 성곽길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화약품은 사토제약과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 전문의약품 치료제 '루코낙 솔루션(LUCONAC Solution) 5%'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사토제약으로부터 루코낙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루코낙 솔루션은 '루리코나졸(Luliconazole)'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루리코나졸은 손발톱무좀의 주요 원인이 되는 피부사상균인 '트리코파이톤(Trichophyton)'에 매우 강력한 항진균 활성을 가지고 있다. 루코낙 솔루션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손발톱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또한, 루코낙 솔루션은 부드럽게 바를 수 있는 마커형 타입(marker type applicator) 형태를 특징으로 하며, 하루에 한 번만 손톱에 바르면 돼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다.
헥톤프로젝트는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이 복지용구를 구매, 대여할 수 있는 복지용구 전문 쇼핑몰 '또하나의가족 스토어'를 오픈했다.
'또하나의가족'은 지역별 요양시설의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금번 오픈한 '또하나의가족 스토어'는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상품만을 엄선, 보호자를 위한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는 미션 하에 공단 규율에 철저하게 맞춰 운영하며 안정성과 편리함을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복지용구는 영세한 서비스 제공자들로 인해 정보의 불균형이 크고 이용 과정이 매우 불편'해 수급자들이 놓치고 있는 복지정보와 혜택들이 많았다. '또하나의가족 스토어'는 이러한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춰 맞춤 상담, 가이드 제공 등을 통해 복지정보를 몰라서 놓치는 불편함을 막고, 총 500여개의 복지용구, 실버케어 용품 중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하나의가족 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케어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등급 및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춘 개별 맞춤 상담을 통해 연 최대 160만원의 복지용구 지원금을 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맞춤 상품 큐레이션, 복지용구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낙상 예방 패키지, 요양원 입소 전 혹은 병원 퇴원 후 준비 패키지 등 테마 별 복지용구 패키지를 구성해 수급자들의 상황에 맞게 제품 고르는 방법을 안내하며, 구매 후에는 전담 상담사가 주문확인 및 사용·설치까지 상세하게 도와준다.
신신제약은 지난달 26일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세종시 영명보육원 소속 자립준비청년들을 초청해 자사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요청에 신신제약이 영명보육원 원생들을 세종 공장에 초청하며 이뤄진 것으로, 신신제약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에 도움이 되고자 요청에 응했다.
공장을 방문한 18명의 원생들은 신신제약 기업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공장 1층에 마련된 신신제약 역사관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파스의 역사와 신신제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60년이 넘은 신신제약의 역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신신제약이 처음 파스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 빚을 내서라도 직원들 월급을 밀리지 않았던 창업주 이야기 등에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균 취업 연령, 연봉 및 복지 등 실제 자립을 앞둔 청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현실적인 질문들이 쏟아졌으며, 신신제약 관계자는 구체적인 답변과 함께 사회 선배로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다과 및 기념품을 증정하며 견학 일정은 마무리됐다.
삼진제약은 심방세동 치료에 처방되는 경구용 항부정맥제 '삼진드론정(성분명:드로네다론염산염)'을 8월1일부로 출시했다. '드로네다론' 성분 퍼스트제네릭 '삼진드론정'은 오리지널 대비 15% 낮은 경제적인 약가를 기반으로 높은 약가가 형성돼 있는 항부정맥제 시장에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장의 노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다. 의료 통계 정보에 따르면 국내 환자 수는 2023년 기준 약 28만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중 80세 이상 고령 환자의 경우 10명 중 1명은 심방세동 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뇌졸중 또는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기 약물 치료를 필요로 한다.
'삼진드론정'은 발작성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병력을 가진 정상 동율동인 심방세동환자가 심방세동으로 인한 입원 위험성을 감소시키는데 적응증을 갖고 있다. 또한, 심방세동 병력이 있는 경우 '삼진드론정'의 복용을 통해 심율동을 조절하고 부정맥 재발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20년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 장기적인 리듬 조절 요법으로 기저심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1차 약제로 권고하고 있는 드로네다론 성분은 2023년 기준 국내에서 약 109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 성장 중에 있다.
부광약품은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이 8월1일 자로 의약품 보험급여 적용과 함께 출시됐다고 밝혔다.
라투다정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부광약품이 2017년 4월 스미토모 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내 독점적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해 개발 및 출시한 제품이다.
부광약품은 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이전 요양급여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의약품 허가와 보험급여평가 연계심사 제도를 통해 라투다정의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하였으며, 2023년 11월 23일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후 약 8개월 만에 보험급여 등재 결정을 받았다. 보험급여 등재 결정은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이는 당국도 새로운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시장 수요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투다정은 국내에서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로 품목허가 받은 제품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및 유럽연합에 속한 54개 국가에서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되었으며, 청소년(13~17세)의 조현병 치료제로도 승인되었다. 또한 미국을 포함한 21개 국가에서 성인의 제1형 양극성장애(양극성 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 및 리튬 또는 발프로산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소아(10~17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양극성 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단일요법으로도 승인되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개발코드명 GC1134A/HM15421)'에 대한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LA-GLA는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다.
LA-GLA는 이러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이다. 또한,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다.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피부 모공 탄력 위한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을 신규 론칭했다.
웰라쥬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은 휴젤 독자 특허 성분 '보툴 펩타이드™(Botul-Peptide™)'를 주요 성분으로 함유해 복합적인 모공 관리 및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퍼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토너 △하이퍼 펩타이드 보툴리들 앰플 △하이퍼 펩타이드 밴디지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하이퍼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토너'는 모공 사이에 흡수돼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 주고 피부결을 정돈해 준다. 다음 단계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력도 높여주는 부스팅 제품으로, 피부 테스트를 통해 제품 1회 사용 후 거친 모공 결이 11.1% 개선됨을 확인했다.
'하이퍼 펩타이드 보툴리들 앰플'은 보툴리들™(Botuleedle™)이라고 하는 세 가지 길이의 스피큘(미세한 크기의 뾰족한 결정체)이 함유돼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스피큘에는 보툴 펩타이드™와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원료 'Real HA™'가 정교하게 코팅돼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 모공 부위 속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작용한다.
'하이퍼 펩타이드 밴디지 크림'은 처진 모공을 탄력으로 메꾸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전문 임상기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과도 입증했다. '하이퍼 펩타이드 보툴리들 앰플'과 '하이퍼 펩타이드 밴디지 크림'을 2주간 함께 사용했을 때 모공 면적 20.5%·부피 39.6%·깊이 18.7%·밀도 20.8%·수 22.6%가 개선됐다. 모공 부위 피부 볼륨도 약 26% 개선되며 일시적인 피부 탄력 플럼핑 효과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라쥬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 신제품 3종은 1일부터 11일까지 무신사와 단독 선론칭을 진행하며, 이후 웰라쥬 네이버 스토어 및 자사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진료의 미래로 떠오른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대규모 경연대회를 연다.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그리고 치기공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심미보철 컨테스트'를 열고 오는 12월21일 본선대회 및 시상식을 갖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란 말 그대로 치과 진료 및 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치과임상 현장에선 환자의 구강 구조 파악과 치아 구조물 설계 및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치과의사는 빠르면서도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해졌고 환자들은 저마다 다른 구강 상태와 증상에 꼭 맞춘 최적화된 진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치과 치료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결손 치아를 대신할 보철물을 제작하는 치과기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속도로 빠르다.
기존에는 치과의사가 환자의 치아를 본 뜬 석고 모형을 기공소에 보내고 치과기공사가 모형에 따라 수작업으로 보철물을 제작했다면 이젠 환자의 구강정보는 구강스캐너로 디지털화해 보내지며 기공사의 보철물 디자인 및 제작은 디지털 파일을 기반으로 CAD/CAM과 밀링기계, 3D프린터 등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 취득, 디자인, 제작에 이르는 보철치료 과정이 디지털화를 통해 한층 빨라지고 더욱 정확해졌음은 물론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철치료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진행하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임상증례를 함께 살펴보고 디지털 보철 분야 교육 구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치과의사와 현직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와 전국 18개 대학 치기공학과 전공학생들이 대상인 학생부로 구분해 진행되는 컨텐스트는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10월 31일까지 '전치부 심미보철 케이스'를 주제로 보철 제작 계획 및 제작 과정 등을 담은 PPT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부는 200명, 학생부는 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진행하는 발표회 형식의 본선 무대에는 일반부 20명, 학생부 6명이 오르게 된다. 본선 진출자 모두가 시상 대상으로 상금 및 임상연구지원비 등을 포상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자료를 제출하는 이 전부에게 별도의 참가상금을 수여한다.